플로리다, 탬파: Florida, Tampa / day 0 /180529 - Before business trip


[ Mirror Lake, Tampa ]


학회참석 및 연구실 교류를 위해 플로리다에 약 한 달 넘게 가게 되었다.

이번 일정이 세 번째 미국행인데, 포스팅은 안했었지만 앞의 두 번은 샌프란시스코와 포틀랜드, 둘 다 미국 서부지역이었다.

서부는 다들 알다시피 기후도 안정적이고 대도시이기 때문에 여행으로 가기에 좋다고 익히 알고있었다. 실제로 가보니 소문에 맞게 정말 좋았었다.

아직 서부를 완벽히 느껴보지는 못했지만, 미국 다른지역에 대한 로망도 가지고 있던 와중에 미국의 다른지역을 가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매우 기대가 되었다.

내가 가게 될 플로리다는 미국의 남부에 해당되는데, 멕시코만의 입구쪽에 반도 형태로 튀어나온 지역이며, 위도가 낮고 해양성 기후이다 보니 1년 내내 덥고 습하다고 알고있다.

그 중 나는 플로리다의 중서부?에 위치한 탬파(Tampa)에 가게되었는데, 이곳은 현지에 유학가있는 내 친구의 말에 따르면 실버타운 분위기라서 엄청 조용하고 한적한 지역이라고 하더라.

친구 말에 따르면 대중교통으로 돌아다니는게 많이 힘들 수 있으며, 서부의 대도시에 가봤던 나에게는 상대적으로 볼거리가 거의 없는 수준이라고 전해들었다.

그래도 미국의 문화, 그리고 신선한 과일과 맛있는 음식때문에 '미국병'이 들어있는 나에게 그런 걱정들은 귀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실제로 일부 몇 가지(배달음식, 인터넷 잘됨)를 제외하면 나는 개인적으로 미국이 사람살기에 훨씬 좋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당연한건가?

쨋든, 좋은 기회가 생겨 이렇게 미국에 갈 수 있게되어 너무 기대가 된다. 

주요 목적이 연구교류이고, 내 개인적으로도 한국에서 마무리 해야할 일을 미국으로 가져가야 하기 때문에 탬파에 머무는 동안 나름 바쁘게 지낼 것 같다.

블로깅은 이런 내 업무적, 개인적인 일들을 제외하고 그 사이사이에 틈날때마다 일기 형식으로 써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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